[bar] 제플린 LP바

여기 가기 전에 들렀던

근처 뉴욕 느낌 카페 보려면 👇🏻

2025.01.30 - [Review] - [cafe] Drunken Bean | 신논현 드렁큰 빈

[cafe] Drunken Bean | 신논현 드렁큰 빈

 

 

카페에서 뉴욕 지하철 분위기 물씬 느끼다가

저녁겸 칵테일 마시고 싶어서 근처 LP바로 이동했다.

오 느낌 좋은데

빼곡히 채워진 LP들을 보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🤤

 

우리는 술 마시기엔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빈 자리가 많았는데,

나갈 때쯤엔 웨이팅도 있고 상당히 붐볐으니 참고!

 

[이용 안내사항]

*1인 1주류 필수

*신청곡은 전용 메모지에 써서 신청곡 홀더에 꽂기

*분위기에 따라 신청곡 완급조절

*록/포크/블루스/재즈

  +) 일반 가요는 20년 이상 지난 올드 가요만 가능

 

우선 배고프니까 술이랑 안주부터 시켜봅시다..🤤

아무래도 바라서 그런지 술 종류가 되게 많아서 고르는 데 오래 걸렸다.

가볍게 감튀랑 피자 먼저 시켰는데 감튀가 바삭하고 소스도 맛있어서 나중에 하나 더 시켰던 기억이..

3명이라 신청곡 종이를 2장 주셨는데,

여기서 가장 메인은 Frank Sinatra - Theme From New York, New York 🎵

 

여행갔을 때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볼드랍에서 카운트다운하고 타임스퀘어에 울려퍼졌던 노래 ㅠ

모두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으니 이런 노래 하나에도 의미를 담을 수 있어서 좋다

DJ부스에 소중하게 꽂아두면

위에서 언급한 안내사항대로 적절한 타이밍에 틀어주십니당

신청곡 재촉하지 마세요! 순서대로!

신청곡을 보시면 수많은 LP들 사이에서 쏙 쏙 찾아서 저렇게 대기시켜두는데,

어캐 바로 찾는건지 너무 신기

그리고 저렇게 나와있으면 우리 곡이 곧 나온다는 뜻!!! (두근)

한껏 추억팔이하며 신나버려...

이 날 우리만큼 야무지게 챙겨와서 즐긴 사람들이 있었을까 ㅋㅋㅋ

아무튼 그만큼 진심이라는거지.

각자 다른 하이볼도 한 종류씩 더 시켰다

 

결정장애 올 정도로 많은 술 + 맛있는 안주 + 신나는 노래

특별한 술집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🙌🏻